OECD 국가들은 왜 인재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가?
단순히 ‘이민자 수’가 아니라, 각국이 고급 인재를 어떻게 유치하고 있는지를 측정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시대, 똑똑한 사람은 최고의 자산이니까요.
안녕하세요, 머니톡톡입니다. 오늘은 OECD가 2025년에 발표한 『국가별 인재유치력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의 현주소와 한국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정리해드릴게요.
목차
1. 왜 인재유치가 중요한가?
OECD는 “고급 인재 유입은 한 나라의 성장과 혁신을 좌우한다”고 강조합니다. 고령화, 기술혁신, 노동력 부족 시대에 각국은 ‘똑똑한 사람’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입니다.
이에 OECD는 2019년부터 국가별 인재유치력(ITA: Indicators of Talent Attractiveness) 지표를 개발했고, 2025년판 보고서를 통해 두 번째 공식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 인재유치력 지표 구조
이번 평가에서는 총 8개 핵심 차원과 22~32개의 세부변수로 구성된 구조가 사용됐습니다.
- 기회 질: 실업률, 기업 환경, 규제 수준 등
- 소득 & 세금: 평균 임금, 법인세율, R&D 세금혜택
- 미래 전망: 국적 취득, 영주권 전환 가능성
- 가족 환경: 배우자 동반 가능 여부, 자녀 교육
- 기술 인프라: 대학 순위, STEM 인재, 인터넷 속도
- 포용성: 여성 창업자, 이민자 수용성
- 삶의 질: 주거, 건강, 여가 (Better Life Index 기반)
- 비자 정책: 수속 편의성, 디지털화, 자격 요건
3. 인재 유형별 평가 방식
모든 이민자가 아니라, 다음 네 가지 ‘핵심 인재군’에 맞춰 맞춤형 평가가 진행됩니다.
- 고학력 근로자: 석·박사 학위 소지자
- 창업가: 기업을 설립하거나 직접 투자하는 활동가
- 유학생: 학사 이상 국제 학생
- 스타트업 창업자: 혁신적 기술·아이디어 기반 창업가
4. 2025년 주요 업데이트
- 디지털화 지표 강화: 초고속 광섬유 비중 중심으로 변경
- 이민자 수용성: Gallup 수용지수 새로 도입
- 보건 시스템 성능 반영: 자부담 의료비, 예방가능 사망률 등
- 스타트업 창업자 지표 신설: 글로벌 경쟁 반영
5. 스타트업 창업자 지표 신설
이 항목은 단순한 비자 조건을 넘어 창업 생태계 전반의 질과 규제환경, 디지털 수속 편의성, 기술 인재 풀까지 포괄적으로 측정합니다.
OECD는 캐나다, 미국,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를 스타트업 인재 유치 상위권으로 제시했습니다.
6. 한국이 주목해야 할 정책 인사이트
- 초고속 인터넷, 전자 비자 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개선
- 스타트업 전용 비자 확대 필요 – 이미 22개국 도입
- 가족 동반, 자녀 교육, 국적 취득의 용이성 강화
- 이민자 포용성과 다양성 → ESG 기준에도 반영됨
7. 마무리 요약 + 한 줄 코멘트
OECD는 단순히 ‘어디가 살기 좋은가’가 아니라, “고급 인재는 어떤 조건을 원하나?”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책은 사람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디지털·보건·포용성까지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게 핵심입니다.
한 줄 요약: OECD는 고급 인재 유치력을 제도·인프라·포용성까지 종합 평가하며, 스타트업 창업자 지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수치화했습니다.
한 줄 조언: 국가별 이민 정책을 볼 때, 단순 비자 요건이 아닌 디지털화·포용성·보건 수준까지 함께 살펴보세요.
#OECD보고서 #인재유치력 #스타트업비자 #디지털정책 #ESG포용성 #이민정책해석 #고급인재 #국가경쟁력 #경제블로그 #머니톡톡
'경제 인사이트 > 글로벌 경제 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미국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까? (1) | 2025.04.17 |
---|---|
이민자와 난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0) | 2025.04.16 |
지정학적 리스크, 왜 투자자와 금융시장 모두를 뒤흔드는가? (1) | 2025.04.16 |
인플레이션 타기팅, 왜 나라마다 반응이 다를까? (0) | 2025.04.15 |
인플레이션과 금융불안 사이, 중앙은행의 딜레마는 어떻게 풀릴까? (1) | 2025.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