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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폭탄, 세계 경제를 어떻게 흔드는가?

머니톡톡. 2025. 4. 14. 12:00

2025년 트럼프 정부의 전방위 관세 조치는 단순한 수출입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를 동시에 유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관세’가 곧 ‘금융시장 리스크’인 시대입니다.

안녕하세요, 머니톡톡입니다. 최근 미국이 세계 거의 모든 교역 대상국에 관세를 부과하며 세계 무역 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J.P. Morgan의 분석 보고서 「US Tariffs: What’s the Impact?」를 바탕으로, 이번 조치가 글로벌 경제와 투자시장,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차근히 짚어보겠습니다.

관세 정책 개요: 중국 중심의 초고율 부과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에는 무려 104% 누적 관세가 적용됐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93%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로, 중국 수출 기업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죠. 다만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는 90일간 유예되며 협상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중국 모두 성장 둔화 직격탄

미국의 GDP 성장률은 기존 1.6%에서 1.3%로 하향 조정됐고, PCE 물가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어요. 특히 자동차 가격은 평균 11.4%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중국도 보복 관세를 도입하며 GDP 전망치를 4.6%에서 4.4%로 낮췄고,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리스크 확대

전 세계 성장률 전망도 암울해졌습니다. 2025년 1분기 글로벌 GDP는 2.1%에서 1.4%로 하락할 전망이고, 캐나다·멕시코는 이미 침체 진입이 예상돼요. J.P. Morgan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신뢰 충격(sentiment shock)'

이 경기 둔화의 주된 원인이라 분석합니다.

소비자 물가와 지갑에 미치는 영향

관세로 인해 소비자물가는 평균 1~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처분소득 감소와 수입품 가격 인상이 겹치면서, 실질 소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죠. 과거 2018~2019년에도 중국 업체들은 가격을 크게 낮추지 않아, 수입가 상승분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된 바 있습니다.

기업 심리 위축 → 투자 경색 신호

서비스업 PMI가 50 아래로 내려오고, 건설업체 심리지수도 급락했습니다. 설비투자와 M&A도 연기되거나 중단될 수 있는 분위기죠. 기업들은 관세보다 정책의 예측 불가능성을 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본투자 심리 자체가 위축되고 있어요.

금융시장과 환율 경로를 통해 전이

중국 위안화는 3월 중순 대비 1.6% 절하되며 7.34까지 상승했고, 추가 하락 가능성도 큽니다. 동시에 미국의 주식·채권·달러가 모두 하락하면서 ‘3자 동시 약세’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요. 이는 전통적인 자산 간 헷지 전략이 무력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정리: 관세가 만든 세계 경제의 구조적 리스크

J.P. Morgan은 이번 관세 조치를 “제2의 글로벌 무역 충격”이라고 평가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물가 상승과 소비 둔화, 중장기적으로는 성장률 저하와 신뢰 붕괴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죠. 결국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정책 방향성의 명확화와 빠른 협상 진전이 필수입니다.

한 줄 요약: 2025년 관세 정책은 인플레, 침체, 불확실성의 삼각 파고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통찰과 협상입니다.

정책 리스크가 현실화될수록, 투자자는 구조적 분석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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